07/02/2025
마치 거미나 게 같은 모습의 식물인데요.
2019년 4월말 만난 꽃이 핀 금자란입니다.
사실 금자란은 경남 남해도 금산에서 최초 발견되어 우리나라 자생 식물로 기록된 상록성 착생난초로 발견된 지역과 식물체에 자주색 반점이 많아 붙인 이름인 '금산자주난초'를 줄인 데서 이름이 유래하였다고 합니다.
금자란은 상록성 다년생 초본으로, 착생란으로 생육환경은 햇볕이 잘 들어오지 않는 곳의 소나무 껍질이나 비자나무에 붙어 자란답니다.
잎은 뿌리에서 올라와 2줄로 달리며 자줏빛 반점이 있고 어긋나며 긴 타원형으로 육질이 많은 다육식물 잎처럼 두껍고 줄기는 마디가 많고 짧으며 마디 옆에서 백록색의 실 같은 뿌리인 백근이 나와 나무에 뿌리를 내리며 지탱한다고 합니다.
황록색에 자줏빛 반점이 있는 꽃은 사진에서 자세히 보면 보입니다.
1~2㎝의 길이, 약 0.4㎝ 폭으로 잎과 줄기 사이에 2~4개의 꽃이 길이 약 0.9㎝로 모여 피는데 둘러싸고 있는 꽃잎은 삼각형에 끝이 뾰족하며 꽃잎의 아랫부분에 꿀주머니가 있습니다.
※ 착생란 : 습도가 높은 돌이나 바위에 붙어 살아가는 난초
착생란은 뿌리를 길게 늘어뜨리거나 줄기 중간 중간에 기근이라는 것을 내려 주변의 습기를 흡수하며 살아간답니다.
높이 10m 가량의 고목나무 위에 있어 좀 더 자세한 모습을 보기는 어려웠습니다.
조현화 @조은나라 @고리인 자유인 춘월 趙顯華